
광주·전남 지역민의 비만율은 증가하고, 흡연·음주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공개한 2024년 지역건강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광주 비만율 (체질량지수 25 이상)은 32.2%, 전남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비만율은 10년 전인 2015년 23.5%(광주), 25.4%(전남)와 비교해 10%P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비만을 줄일 수 있는 신체활동과 건강생활은 부족했습니다.
주 3일 하루 20분 이상,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활동을 한 사람의 비율(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광주 23%, 전남 28%에 그쳤습니다.
걷기 실천율(1회 10분, 1일 30분 이상 주 5일)은 광주 53%, 전남 45.7%였습니다.
그나마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광주 흡연율은 16.7%로 2015년(19.5%)보다 낮아졌습니다.
전남도 10년 만에 21.1%에서 19.3%로 줄어들었습니다.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지난해 광주 59.5%, 전남 55.9%로 10년 전(광주 61.9%, 전남 58.1%)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술자리에서 맥주 5캔 정도를 7잔 이상, 주 5일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광주 12.5%, 전남 13.8%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