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간 가까이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청구된 구속영장을 전부 발부했습니다.
이날 심사에는 심문을 포기한 1명을 제외하고 48명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상당수는 심문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수사 기록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지 범죄 조직에 속해 있던 이들은 지난해 10월쯤부터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역할을 나눠 한쪽은 공무원 행세를 하고, 나머지는 물품 업체 관계자 연기를 하며 이른바 '노쇼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에 달하며, 추정되는 피해 금액은 69억 원 규모입니다.
경찰은 신속하게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달 안으로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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