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우방으로 꼽히던 덴마크에서 주민들의 10명 중 6명이 미국을 적대 세력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방송 DR에 따르면 최신 여론 조사에서 '미국이 우방이냐, 적대 세력이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0%는 미국을 적대 세력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우방으로 간주한다는 대답은 17%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초부터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력 동원도 불사하겠다고 거듭 위협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을 뒤흔들어 놓은 여파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무력은 사용하지 않겠다며 일단 한발 물러나 그린란드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 확보를 목표로 덴마크, 그린란드 당국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덴마크와 그린란드 내에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토 군인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하며 파병 동맹국들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덴마크를 비롯한 동맹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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