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에 진출한 5인의 2주 동안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예비경선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탓에 앞으로 2주간 권역별 민심과 당심(당원 표심)의 향배를 비롯해 조직력과 인지도, 정책배심원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20일 민주당 예비경선(권리당원 100% 투표) 결과,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이상 기호순) 예비후보 등 5명이 본경선에 오르고 정준호 후보가 탈락했습니다.
경선 주자는 당초 8명이었으나 경선룰에 반발해 4선 이개호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중도사퇴하면서 6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이날 1명이 탈락하면서 5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본경선은 4월 3~5일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며,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2~14일 1·2위 결선 맞대결이 치러집니다.
본선 진출자 5명의 1호 공약은 김영록 후보는 '세계 유일 전주기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강기정 후보는 '특별시민 수당' 지급, 주철현 의원은 '도시와 농어촌 균형 발전', 신정훈 후보는 '반값 전기 요금', 민 형배 후보는 '시민주권 정부'입니다.
5인의 후보는 본경선 첫 주말을 맞아 전통시장과 종교시설, 지지선언 현장, 당원 간담회장 등을 돌며 당심과 민심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본경선에선 예비경선 때의 이슈가 난타전으로 격화될지 관심입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이슈는 국립 전남 의대 소재지 논란과 공직자 거주지 문제, 과거 측근 비리 논란, 재임 기간 성적표, 동부권 소외론, 공약의 실현 가능성 논란 등입니다.
이 중 국립 의대 문제는 지역갈등 양상으로 번지며 경선 초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문제들을 둘러싸고도 날 선 검증이 이어졌고, '무능론'과 함께 '맞장 토론'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약의 현실가능성을 놓고 뜨거운 신경전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5인 체제 본경선에선 다자구도 속에서 결선투표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일화와 지지층 결집을 위해 경쟁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본경선 변수로는 우선, 합종연횡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비경선을 통해 일정 수준 당심 분석을 마친 후보 상태여서 전략적 연대가 이뤄질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경선 시작 전부터 가시화된 후보 간 '러브콜'이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정치적 성향과 삶의 궤적 등에 따라 연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역별 민심의 향배도 주목됩니다.
권리당원은 광주가 11만 2,000명, 전남이 19만 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권역별 유권자는 광주권이 158만, 동부권이 72만, 서부권이 44만 명으로 권역별 편차가 큽니다.
이번 경선에서 도입된 정책배심원제도가 단순한 통과 의례가 될지 날카로운 질문으로 후보 자질을 검증하는 도구가 될지 관심입니다.
권역별 토론회는 전남 서부권은 27일, 동부권 28일, 광주권 29일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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