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5명이 서로를 평가한 '한 줄 인물평'을 내놨습니다.
겉보기엔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선 투표를 겨냥한 합종연횡 셈법이 담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양휴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5명이 상대방을 평가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단일화 움직임을 보인 강기정, 신정훈 후보입니다.
서로를 '우직한 친구'와 '축구를 사랑하는 열정맨'으로 부르며, 학생운동 동지로서 끈끈한 교감을 드러냈습니다.
전략적 연대설이 도는 민형배, 주철현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질을 중시하는 실용주의'와 '검찰을 해체한 여의도 투사'로 치켜세웠습니다.
검찰 개혁과 자치 분권이라는 정치 노선을 공유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른 후보를 향한 평가에서는 각자의 정치적 입지와 견제가 엇갈립니다.
4명의 후보는 김영록 후보를 '행정전문가', '관리형 리더', '통합 파트너' 등으로 규정하며 관료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상대 후보들을 '함께 통합할 든든한 정치인이나 동반자'라거나 '검찰 개혁에 함께 싸워줄 정치인' 등으로 평가하며 포용력을 내세웠습니다.
다른 인물평을 보면, 신정훈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 또는 '제갈공명'으로 불렸습니다.
주철현 후보는 '동부권 맹주'이자 '여수 밤바다를 세계로 알린 낭만인'으로 평가됐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과감한 결단과 행동형 리더로, 민형배 후보는 기자부터 정치인까지 뚝심의 정치인 등으로 평가되며 강점을 짚어냈습니다.
본경선을 향한 이합 집산이 본격화하면서, 누가 밑바닥 표심을 흡수할지가 최종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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