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낮은 '고용 성평등' 부진 사업장 50곳을 공표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선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 5곳에는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공공기관 5곳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직원 1500여 명 가운데 여성은 4.8%인 73명에 그쳤습니다.
팔도와 중외제약, 흥국생명 등 민간 대기업도 성평등 부진 사업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업장 50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곳엔 여성 관리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목포에 있는 백제약품이 고용 성평등 부진 사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고용부는 향후 6개월 간 사업장의 명칭과 여성 근로자, 관리자 수와 비율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조달청 우수조달품 지정 심사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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