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동부권 폭설에 '도시 마비'

작성 : 2016-01-25 08:30:50

【 앵커멘트 】
전남 동부권에도 4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대란을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도로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장비가 부족해 제설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밤사이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고,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비탈길을 오르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지만 제설작업은 장비 부족으로 곳곳에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식 / 순천시 조례동
- "지금 바닥 자체가 얼어 있거든요. 얼어 있는 상태에서는 차들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차 많이 다니니까 제설작업을 빨리 해주셨으면... "

전남 동부권에는 순천 주암 6cm를 최고로 여수와 광양에도 2~3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자체마다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치우면 또 쌓이는 눈에 속수무책입니다.

동부권 지자체가 보유한 제설차는 순천 3대, 여수 2대, 광양에는 이마저도 없습니다.

염화칼슘 살포기와 민간 차량까지 동원했지만 제설작업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전화는 새벽부터 빗발쳤습니다.

▶ 싱크 : 순천시 관계자
- "최대한 빨리 하려고 민간장비를 동원했습니다. 계속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일단 중심지 도로를 하고요. 골목길은 아직 못 들어갔습니다. "

도로 결빙으로 시내버스 운행까지 일부 단축되면서 농촌과 산간지역 주민들은 발이 묶이는 불편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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