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껑충' 경로당*복지시설 힘겨운 겨울나기

작성 : 2017-12-09 17:29:22

【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8뉴스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농촌 지역 경로당과 복지시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2년 반 만에 원유값이 최고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다른 물가도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온정의 손길마저 뚝 끊기면서 겨울나기가 큰 걱정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농촌 마을의 한 경로당입니다.

넓은 거실을 비워 두고 작은 방에 노인들이
모두 모여서 지내고 있습니다.

난방비 걱정에 한 곳만 보일러를 가동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난방비는 한 달에 60만원이 넘지만
지원되는 난방비는 1년에 백 30여 만원 뿐입니다.

난방비는 턱없이 부족한데 기름값은 연일 치솟고 있어 겨울나기가 큰 걱정입니다.

▶ 인터뷰 : 김남현 / 마을 노인회장
- "남자들 여자들 분리해서 쉬는데 남자 여자 합쳐서 한 방을 쓰는 거죠, 그래야 연료비 절감이 되잖아요"

가족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한 복지시설.

갓난 아기부터 미취학 아동이 상당수여서
어느 곳보다 난방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지자체 지원금은 한정된데다 가끔 들어오던 지역 독지가들의 손길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원과 기부가 제한되면서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 인터뷰 : 한경환 / 복지시설 원장
- "물가 상승율도 있고 국가 보조금은 예전에 비해서 상승분이 부족하니까 저희가 시설을 운영하기에 부족하고 힘들죠"

춥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어느 때보다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세밑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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