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노동 착취' 전남경찰청 계속 수사..수사팀 격상

작성 : 2022-01-27 16:43:11
전남경찰청

전남 신안의 염전에서 발생한 임금 착취 사건을 전남경찰청이 계속 맡아 수사합니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인권단체들이 제기한 염전 종사자 추가 인권 침해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전담팀 팀장을 전남청 형사과장에서 수사부장(최종상 경무관)으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담팀은 염전 종사자 등의 인권 침해 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정 처벌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염전 종사자들의 생활 환경을 재차 점검하고 심층 면담을 통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28일 전남 지역 시민·인권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시민단체가 파악 중인 인권 침해 현황과 요청 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앞서 피해자를 대리해 장애인 노동자에게 7년간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신안의 염전 운영자를 경찰청에 고소했던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경찰청 본청 차원의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구소는 전남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기존의 고소 건 외에 추가 피해자 10여 명의 피해 내용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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