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재택 격리기간 조정"..광주·전남 1만 6,931명 확진

작성 : 2022-04-04 18:20:18
코로나2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격리기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격리기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 수령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 입원격리관리료 지급을 2주 연장한데 이어 추가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주말과 휴일 사이 감소했던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저녁 6시까지 광주·전남에서는 1만 6,931명이 확진됐습니다.

휴일이었던 지난 3일 1만 1,760명에 비해 5,171명이 증가한 수치로, 밤 사이 확진자가 추가되면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은 22개 시·군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된 가운데, 여수와 목포, 순천 등 3개 지역에선 1천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만, 4월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31일 2만 1,112명을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사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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