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유 들어봤더니..1위 "대리운전·대중교통 없어서"

작성 : 2025-04-18 09:42:31
▲ 음주단속 중인 경찰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을 대상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을 한 이유 중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는 지난 3월 전국 21개 교육장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은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천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는 교육입니다.

▲ 음주운전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연합뉴스]

음주운전의 주요 원인은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 20.7%(314명) △술을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 20.4%(309명)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18.1%(275명) 순이었습니다.

이외에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12.1%(184명) △음주운전을 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10.5%(160명) △차를 놓고 가면 다음 날 불편해서 7.8%(119명) 등이었습니다.

▲ 음주운전을 하게 된 이유, 연령대별 구성과 운전경력 분포 [연합뉴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7%(420명)로 뒤를 따랐습니다.

또 운전 경력 10년 이상이 69.1%(1,049명)로 운전 경력이 많을수록 비중이 높았습니다.

▲ 음주운전 위험성 인식도(좌), 안전운전 의식 개선도(가운데), 음주운전 예방법 실천 의지(우) [연합뉴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수강생 98.9%는 '이번 교육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으며, 99.3%가 '음주운전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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