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명 추락사'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폐쇄 연장

작성 : 2025-08-13 17:10:01
▲ 안전시설 공사로 폐쇄 기간이 늘어난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올해만 3명이 추락사한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의 안전시설 설치 공사가 지연되면서, 폐쇄 기간이 10일 늘어납니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13일 제석산 구름다리 통행 제한 조치를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남구는 지난달 24일 시작한 안전시설 설치 공사가 지연되면서, 통행 제한 조치를 원래 계획보다 10일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석산 구름다리 밑에는 상단 1,322㎡, 하단 548㎡ 규모의 와이어 그물망이 2단으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남구는 그물망을 산 중턱에 고정해야 하는데 최근 잦은 비로 토사가 흘러내려 고정이 어려웠다며, 오는 22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7년부터 모두 9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졌습니다.

올해에만 4번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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