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군사 전문가들의 집계 결과 가자지구에서 여성과 아동이 최소 1만 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3일 전체 사망자 수를 1만 4,854명으로 집계했으며, 이 중에서 여성이 4천여 명, 아동이 6,15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전쟁ㆍ분쟁 국가 24개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자 수 2,985명보다도 많은 규모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유례없는 여성ㆍ아동 사망자 규모가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인구 밀집 지역에 초대형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지나치게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전쟁 기간 동안 가자지구 내 1만 5천 곳에 표적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다른 전쟁 지역과 달리 가자지구의 면적이 너무 좁고 국경이 모두 봉쇄돼 피신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대규모 인명 피해의 이유로 분석됐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공습 #사망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