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정부가 바로크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작품 '마페오 바르베리니 초상'을 3천만 유로, 우리 돈 약 513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현지 안사통신 등 외신들은 10일 이탈리아 정부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해당 걸작을 품에 안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장관은 1년이 넘는 기나긴 협상 끝에 카라바조의 특별한 걸작을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매입은 이탈리아 정부가 진행한 예술작품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초상화는 지난 2025년 11월쯤 열린 전시회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개인 소장품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로마에 위치한 국립 고대미술관이 이 역사적인 작품을 영구 소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작품을 그린 카라바조는 페테르 루벤스와 요하네스 베르메르로 이어지는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개척자로 꼽힙니다.
그는 빛과 그림자의 명암을 날카롭게 대조하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초상화의 주인공인 마페오 바르베리니는 성 베드로 광장을 설계한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를 든든하게 후원한 성직자입니다.
훗날 교황 우르바노 8세의 자리에 오른 그는 이단 혐의로 종교 재판을 받게 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사면을 끝내 거부한 역사적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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