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프로야구 후반기 시작…KIA 타이거즈, V11 '기대'

작성 : 2017-07-17 18:34:02

【 앵커멘트 】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기아 타이거즈가 내일부터 넥센과의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타이거즈가 8년 만에 11번 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8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과 11타자 연속
안타, 12타자 연속 출루,

전반기 기아 타이거즈가 새롭게 갈아치운
기록들입니다.

CG
팀 타율 3할1푼으로 유일한 3할 대 팀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아는 이달엔 3할7푼의 맹타를 앞세워 2위 NC를 8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가을야구 진출을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현 상태를 잘 유지해서 시즌 전에 팬 여러분들께 역속드렸다시피 가을야구 많은 게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호재는 곳곳에 있습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임기영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며 선발 마운드 운용은
한층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다음달 쯤 윤석민의 복귀도 점쳐지면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펜도 보강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 끝자락 매섭게 타올랐던 타격감을
잘 이어가느냐도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KIA 타이거즈
- "일단 팀은 지금 이대로 시즌 마무리까지 해야되고, 저도 개인적으로 최소치 목표로 세운 3할에 30홈런, 100타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최근 5시즌 동안 5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만큼
전반기 유일하게 50승을 넘긴 기아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입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8년 만에 11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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