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즌 개막 한 달을 앞두고 KIA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12번째 우승을 향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스프링캠프의 현지 분위기를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쉬지 않고 방망이를 휘두르고, 거친 숨을 내쉬며 공을 항해 전력으로 질주합니다.
낮기온 20도를 오르내리는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에서 KIA선수 40명과 코칭스태프 15명은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새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식 / KIA 타이거즈 포수
- "타격쪽에 작년에 부족한 걸 느껴서 준비하고 있는데요. 많이 괜찮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오키나와 캠프의 최대 화두는 '부상 방지와 기초 체력'.
지난해 우승을 이끌며 재계약에 성공한 김기태 감독은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체력을 선수들에게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기술도 중요하지만 체력적인 부분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겁니다 그게."
강도 높은 훈련이 2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코치진과 함께 뛰고 던지는 수평적 분위기 덕에 선수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 인터뷰 : 정회열 /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
- "원래 기아 분위기 좋았죠. 어찌됐든 선수들이 좋게 하게끔 (코치진이) 동기부여 해준 것 같습니다."
김주찬과 이범호 임창용 등 팀 내 최고참 선수들도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찬 / KIA 타이거즈 주장
-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더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
정규 시즌 개막까지 한 달 남짓 남았지만 타이거즈의 2018 시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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