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3]V12 마지막 퍼즐..“5선발*불펜”

작성 : 2018-02-15 20:08:16

【 앵커멘트 】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연속보도, 세 번째 순서로 올 시즌 KIA 투수진을 미리 전망해봤습니다.

5명의 선발진 중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펜에서는 윤석민 선수가 깜짝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이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에이스 양현종이 바깥쪽 꽉찬 직구를 던지자
포수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싱크)

이번 겨울에도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대신
KIA를 택한 양현종은 2년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우승 (목표)는 당연한 거고요. 전체적으로 이닝도 많이 던지고 싶고 작년처럼 많은 승도 (쌓고 싶습니다)"

기아는 올 시즌 5명의 선발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양현종과 임기영 그리고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자리는 이미 정해진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정용운과 이민우, 홍건희 등은 각오부터가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정용운 / KIA 타이거즈
- "감독님 코치님께서 저를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고 시합 때 잘 보여준다면 저를 쓰지 않을까.."

2018 시즌에도 KIA의 마무리는 지난 여름 넥센에서 영입한 김세현입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올해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게 해줄 것이라 믿고 있고.."

마무리와 달리 시즌 내내 불안했던 중간계투진은 여전히 숙젭니다.

하지만 어깨수술로 지난 1년을 통째로 날린 윤석민이 하프피칭을 하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4월쯤 복귀해 불펜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올 시즌 KIA 투수진의 구체적인 윤곽은 다음달 초까지 국내외 구단들과 벌이는 연습경기들을 통해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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