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불씨 살린 기아..덕수고 투수 홍원빈 지명

작성 : 2018-09-10 18:45:04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반등 조짐을 보이며,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리고 있습니다.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선 서울 덕수고 투수 홍원빈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KIA 한승택이 생애 첫 만루홈런을 때려냅니다.

휴일 낮 경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KIA는 3회 초 선발 헥터가 급격히 무너지며 결국 5대 6로 패했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한 점 차로 아쉽게 내줬지만 KIA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6경기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4,5위 팀과의 격차를 각각 4게임과 2.5게임차로 줄이며 꺼져가던 가을야구의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kbc 말로홈런 해설위원
- "지금 KIA의 최고 장점은 공격력인데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 5위 달성하는데 별 문제가 없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KIA는 이번주 NC, 롯데, SK와의 6연전에서 총력전을 펼칩니다.

▶ 인터뷰 : 김윤동 / KIA 타이거즈
- "앞으로 싸움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게 팀도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안치홍 / KIA 타이거즈
- "남은 경기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환>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KIA는 모두 10명의 유망주를 뽑았습니다.

특히 1라운드에서 지명한 서울덕수고 홍원빈은195cm의 키에서 나오는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강점인 우완 전통파 투수로 기대를 모읍니다.

▶ 인터뷰 : 홍원빈 / KIA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
- "제 장점은 아직 투수로 (전향한 지) 1년 밖에 안 되어 팔도 많이 던질 수 있는 상태이고 좋은 체격이랑 좋은 스피드 이용해서 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투수를 선택한 KIA는 모두 6명의 투수와 3명의 내야수, 1명의 외야수를 지명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