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출범..통합·현장 강조하며 매머드급 구성

작성 : 2025-04-30 10:42:17 수정 : 2025-04-30 10:42:23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민주당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인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선대위 구성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윤여준 전 장관이 함께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습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그 밖의 최고위원들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의원 등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합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춘석 의원이, 비서실 부실장으로는 김태선·김용만 의원이 각각 내정됐으며 정무실장에 김영진·박성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밖의 후보 직속위원회도 출범하는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김동연 캠프에서 서포터즈로 뛰었던 고영인 전 의원도 후보 직속 기구인 '모두의 나라 위원회' 위원장을 맡습니다.

호남 출신 인사에는 광주 출신인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눈에 띕니다.

또 호남의 다선 의원인 박지원, 정동영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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