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리뇨' 효과...5월 폭염특보 가능성도

작성 : 2016-02-23 20:50:50

【 앵커멘트 】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크게 높아지는 슈퍼엘리뇨의 영향으로 올 겨울 우리 지역은 평년보다 포근한 기온에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올 봄에도 기온이 크게 올라 사상 처음으로 5월에 폭염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2월 중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옷차림이 가볍습니다.

▶ 싱크 : 임명류/ 관광객 (지난 12월 20일)
- ""추울 줄 알고 왔는데 와보니까 날씨도 따뜻하고 그래서 파카 입고 왔다가 벗어야 되나 (했어요)""

지난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2도 가량 높았습니다.

높은 수온의 바다 위에서 만들어진 기단, 즉 큰 공기덩어리가 한반도 위에 오래 머무르면서 포근하고 강수량 많은 겨울이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슈퍼엘리뇨 효과는 올 봄까지 이어져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3월과 4월에는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겠고, 5월에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이틀 연속 웃돌 때 발효되는 폭염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도 6월에서 9월 사이에만 발효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는 1년 상시로 확대하면서 늦은 봄 폭염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종택 / 광주지방기상청 사무관
- "5월에는 고기압 가장 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와 일사가 병행하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봄꽃도 광주를 기준으로 평년보다 나흘 이른 3월 19일부터 피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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