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와 쌍둥이 다리인 제2진도대교를 이용하는 진도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일 진도대교 아래를 통과하던 해상크레인이 다리 하부와 충돌하면서 상판 일부가 찢어졌습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보수가 필요하다'는 교량 점검 결과에 따라 진도대교의 차량을 통제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4개월째 제2 진도대교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익산청이 보수공사를 한다며 통제를 해놓고도 현재까지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신속하게 공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또 제2 진도대교의 과적 차량 통행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다리 수명 단축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익산청 관계자는 작년 크레인 충돌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닌 주요 부재 손상 등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안정성을 확보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다음달 보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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