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시장격리 쌀, 적정가격 수매해야"

작성 : 2022-01-20 15:23:50
[크기변환]서삼석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결정된 쌀 시장격리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적정 수준의 수매 가격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와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까지 나선 정치권의 강력한 요구와 현장 쌀 농가의 절박함 속에서 결정된 시장격리의 의미가 반감되는 일도록 적정 가격이 책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에 대한 안정적 식량 공급을 국가의 책무로 헌법에 규정하고 있는 스위스처럼 향후 식량 자급 달성을 위한 국가의 노력 의무를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쌀 시장격리 추진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공고한 뒤 설 이후에는 수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부 결정 발표 이후에도 쌀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자동시장격리제를 도입한 양곡관리법 취지에 맞는 수매 가격 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농민과 관련 단체들은 역공매 등 낮은 수준으로 시장격리 수매 가격이 논의되고 있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하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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