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폭염이 이어지면서 아이들과 어디를 다녀와야 할까 고민을 하는 학부모들이 많을텐데요..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 또 과학적 사고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정경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고탈과 설피 등 아시아 각국의 기후에 맞는 신발을 퀴즈를 풉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는 일부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평일에도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체험관에는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역동적인 활동부터 동굴을 들어가 보고 동굴벽화를 그리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백명주 / 광주 수문초 3학년
- "저희는 오늘 아이스크림에 대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먹고 싶은 생각이 들고요, 다음에 여기를 또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국립광주과학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나리자의 화가를 넘어 과학자로서의 다빈치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다빈치의 비밀노트 '코덱스'에 기반해 복원해 낸 과학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회화 작품도 함께 전시되면서 다빈치처럼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사고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한쪽에는 직접 대형 블록을 만들거나 다빈치의 대표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보다 쉽게 과학에 다가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혜민 / 광주 효덕초 2학년
- "다음부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학이 좀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무더운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놀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