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전지훈련] 미리보는 KIA 타선

작성 : 2018-02-14 18:33:04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 일본 전지훈련 기획보도,
오늘은 올 시즌 KIA 타선을 미리 전망해 봅니다.

그동안 약한 타선으로 평가받던 KIA는,
지난해 7명의 타자가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불방망이를 뽐냈는데요.

군 입대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얼굴과 정성훈의 가세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특타 훈련을 하며 쳐낸 공이
연신 담장 밖으로 뻗어갑니다.

팀 타율 ‘3할 2리’.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는 역대 가장 높은 팀 타율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1번부터 9번까지 쉬어갈 틈 없었던 막강 타선은
올 시즌에도 대부분 유지됩니다.

우선 작전 수행력이 높은 이명기와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된 김주찬은 노련한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합니다.

지난 시즌 모두 105개의 홈런을 때려낸 중심타선 버나디나와 최형우 나지완 그리고 이범호의 장타력은 올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틉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 "아마 30홈런 선수도 3명 정도 나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선수들인 것 같아요.."

군 입대로 떠난 백업 내야수 고장혁과 중견수 김호령의 빈 자리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로 영입한 황윤호와 이영욱이 대신합니다.

▶ 인터뷰 : 이영욱 / KIA 타이거즈
-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 타격보다는 수비랑 주루 플레이쪽에서 기아 팬들에게 각인을 제대로 시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LG에서 방출되며 자존심을 구긴 1루수 정성훈도
15년 만에 돌아온 고향팀에서 재기를 노립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정성훈 선수는 베테랑이자 수퍼스타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게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고.."

▶ 스탠딩 : 이준호
-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KIA 타선,
2018 시즌을 준비하는 호랑이들의 불방망이는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c 이준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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