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ㆍ축구ㆍ양궁, 호남 고교 스포츠 '우뚝'

작성 : 2018-07-06 21:35:38

【 앵커멘트 】
호남 지역 고교들이 올해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야구와 축구를 비롯한 구기 종목부터 양궁까지, 주요 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다고 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축구 국가 대표팀 주장 기성용을 배출한 광주 금호고가 8년 만에 전국 고교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빠른 공격 템포와 중원에서의 세밀한 패스플레이가 강점인 금호고는 고교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현우 / 광주 금호고 축구부
- "미드필더에서 풀어나오는 능력과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정신력과 조직력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도 백운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광주 금호고는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노립니다.

▶ 인터뷰 : 정호연 / 광주 금호고 축구부 주장
- "고교 선수권 대회 때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워서 (U-18)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어요."

<전환>

4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호남 고교 야구의 산실 광주일고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광주일고는 KIA 타이거즈 정회열 수석코치의 아들 정해영과 박시원 등 뛰어난 선수들을 앞세워 청룡기를 비롯한 올 하반기 예정된 3개 대회 우승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해영 / 광주일고 야구부 투수
- "저희 광주일고는 전국에서 제일 잘 뛰고요. 투수들도 제구력도 엄청 좋고 남은 대회도 좋은 기록으로 꼭 우승하겠습니다."

광주체고 양궁부 안산 선수는 고교 양궁대회 4관왕에 올랐고, 전남과학기술고 배드민턴 선수단도 10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호남 지역 고교들이 주요 스포츠 대회 우승을 잇따라 차지하면서, 고등학교 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