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상선수 신화 새로 쓸까?
지난해 FA 박찬호의 두산베에스 이적으로 KIA 유니폼을 입게 된 데뷔 2년차 홍민규가 다가올 시즌 각오를 전했습니다.
홍민규는 KBC와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캠프 인터뷰에서 "이적이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선배들과 친구들이 잘 도와줘서 적응을 마쳤다"며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캠프 소감을 밝혔습니다.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25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로 프로 무대를 밟은 우완투수 홍민규는 데뷔 첫해부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두 차례 선발을 포함 2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고, 4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2.13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시즌 막판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9.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여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그런 홍민규는 지난해 11월 박찬호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을 받아 두산에서 KIA로 팀을 옮겼습니다.
당시 KIA 구단 측은 "신인선수이지만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속구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리그 평균 이상이며,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아 향후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상선수 지명 이유와 기대를 설명했습니다.
두산에서도 기대주로 꼽혔지만 데뷔 1년 만에 팀을 옮긴 홍민규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며 "마운드에서 쫄지 않고 던지는 것과 제구만큼은 자신 있다"며 신인다운 패기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력했던 직구와 체인지업에 이어 커브를 비롯한 제3, 제4의 변화구 연마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홍민규는 "지난 시즌에는 변화구가 단조로워 타자들이 쉽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진단하며 "코치님께서도 커브 등 새로운 변화구가 실전에서 통할 수준이라고 평가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KIA 코칭스태프는 홍민규를 전천후 마운드 자원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홍민규는 올 시즌 목표를 '1군 풀타임 소화'로 잡았습니다.
KIA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준비를 잘하고 운도 따른다면 (1군 풀타임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타이거즈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