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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박대성 1심서 무기징역 선고
    【 앵커멘트 】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이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박대성의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범행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사건의 피고인 박대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위치추적 전자발찌를 20년간 부착하고, 0.03% 이상의 음주를 금지하는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순천의
    2025-01-09
  • 대설로 항공기 136편·여객선 77척 결항..아직 피해는 없어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몰아친 대설로 9일 항공기 136편과 여객선 77척이 결항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제주공항 68곳, 김포공항 31곳, 광주공항 15곳 등에서 항공기 136편이 뜨지 못했습니다. 여객선은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 62개 항로 77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3곳이 통제됐고, 철도는 경부고속선이 시속 230km 이하로 서행 중입니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는
    2025-01-09
  • "추워도 너무 춥다"..강원도서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
    전국에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8일 아침 8시 반쯤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80대 노인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발견된 지 1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강원도는 저체온증 상태로 발견된 A씨를 한랭질환 사망자로 잠정 분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모두 142명입니다. 이 가운데 한랭 질환 추정 사망자는 4명입니다.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과
    2025-01-09
  • "운명을 알았나.." 도축장 실려 가던 젖소, 탈출 3시간 만 포획
    도축장으로 향하던 젖소가 도로 위로 탈출했다가 포획돼 3시간여 만에 주인에게 인계됐습니다. 9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평택시 모곡동 일대에서 "젖소가 도로 위를 돌아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왕복 8차로인 경기대로 위에서 배회하는 젖소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젖소를 도로 바깥쪽으로 유도한 뒤 마취총으로 포획했습니다. 이후 젖소 소유주를 확인해 오후 1시 20분쯤 인계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젖소가 트럭에 실려 도축장으로 향하던 도중 도로 위로 탈
    2025-01-09
  • '제자 강제추행' 유명 프로파일러..징역 1년 6개월
    제자인 학회 회원들을 추행하고 허가 없이 민간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9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 강동원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자격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로 재직하면서 방송에 출연하는 등 외부에 알려진 것을 이용해 나이가 어리거나 정신이 취약한 피해
    2025-01-09
  • 진에어 제주항공 참사 같은 기종, '기체 이상에 결항'
    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의 B737-800 기종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현지 공항에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진에어 LJ350편(HL8017)은 점검 중 수평 꼬리날개 조정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진에어는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있어 정비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이 항공기에 탔던 87명의 승객을 내리게 한 뒤 결항 조치했습니다. 승객들에게는 지연 및 결항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2025-01-09
  • '여론조사 공표' 김문수, 당선 무효형 피해..벌금 90만 원
    자체 여론조사를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형을 피했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받지 않아, 이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간접적으로 공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
    2025-01-09
  • '영하 16도 한파' 속 덕유산 곤돌라 정전..300명 30분간 고립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가 정전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300여 명의 탑승객이 공중에서 고립됐다가 30여 분 만에 전원 내려왔습니다. 9일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덕유산리조트와 설천봉을 연결하는 곤돌라가 멈춰서 탑승객 300여 명이 30여 분간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습니다. 덕유산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10시 59분쯤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모두 내렸습니다. 덕유산리조트 측은 과부하로 전력이 차단돼 정전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홈페이지
    2025-01-09
  • '휴가 중' 군인, 모르는 여성 성폭행하려다 흉기 찌르고 도주
    일면식 없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특수강간 등 혐의로 20대 군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반쯤 대전 중구 문화동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범행 장소 근처에서 사용된 흉기 1점도 회수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
    2025-01-09
  • '기장이 영웅놀이' 희생자 조롱글 올린 30대 男 검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인터넷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기장이 영웅놀이를 해 피해가 컸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2025-01-09
  • 이재명, 박정훈 대령 무죄에 "진실은 반드시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단장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권은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항명했다. 사법 정의를 조롱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바닥까지 추락시켰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
    2025-01-09
  • 제주항공 참사 11일 만 희생자 179명 장례식 마무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1일 만인 9일 희생자 179명의 장례식이 마무리됐습니다. 수습 당국은 지난 6일 참사로 숨진 179명의 시신을 모두 인도했으며 광주, 전남,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희생자들의 장례가 치러졌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지난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105곳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25만여 명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장례는 모두 마쳤지만, 정부 현장 통합지원센터는 무안공항에서 후속 업무를 이어갑니다. 유류품이나 추가 시신 편을 확인해 유가
    2025-01-09
  • 채 해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무죄'
    채 해병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대령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9일 오전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박 대령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해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한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
    2025-01-09
  • '묻지마 살인' 박대성 무기징역.."죄책 매우 나빠"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살 박대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9일 살인·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대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범행 이후 신발을 신지 않고 흉기를 지닌 채 여성 주인이 운영하는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 추가로 살인을 예비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5-01-09
  • "80조원 피해 예상" LA 대형 산불 확산 중..최소 5명 사망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첫 산불이 돌풍을 타고 번지는 가운데 추가로 최소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다른 산불까지 겹치면서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바람을 탄 불씨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지역에서 지역으로, 건물에서 건물로 불을 옮기는 와중에 소방당국은 인력은 물론 소방용수마저 부족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
    2025-01-09
  • '女신도 성폭행·강제추행' JMS 정명석..징역 17년 확정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9일 확정했습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도 확정됐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모두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2025-01-09
  • "배달 1시간 반 기다려..숨통 끊어버려"..'배달앱' 막말 리뷰
    욕설과 함께 살해 위협 등 막말을 쏟아낸 배달 앱 후기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최근 '진짜 역대급 XXX 리뷰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어머니와 오빠가 배달 집 운영 중"이라며 "오늘 올라온 리뷰라고 사진 보내줬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심한 거 같다. 쉬는 시간에 경찰에 신고한다는 데 이런 리뷰는 고소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한 배달 앱 이용객은 "XXX들아 덮밥 하나 먹으려고 1시간 30분을 기다리는 게
    2025-01-09
  • "오디션 보러온 건데.." 中 유명 배우, 태국서 인신매매 당해
    중국의 유명 배우가 태국에서 온라인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사흘 만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남성 배우 31살 왕싱이 전날 미얀마 당국에 발견돼 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태국 경찰은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왕싱은 머리가 모두 밀린 상태였지만 이를 제외하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싱은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왕싱은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중
    2025-01-09
  • 女교사 상대 3백여 건 '불법 촬영' 고3 남학생들, SKY 진학 앞둬
    여성 교사들을 상대로 수백 건의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이른바 'SKY'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의 휴대전화에서 300여 건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습니다. 재학 중인 학교의 여성 교사 8명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 촬영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의 범행은 지난해 11월 보건교사에게 발각되며 드러났습니다. 당시 손목이 아프다며 보건실을 방문한 A군이
    2025-01-09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방대원 긴급 심리 지원
    전남소방본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투입된 모든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긴급심리 상담 지원·관리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남소방 소속 심리상담사(11명), 전문상담사(9명), 임상심리학회(4명) 심리상담사 등 모두 24명이 찾아가는 심리상담 및 힐링·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오는 17일까지 현장활동 직원 1대 1 상담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심리상담사의 판단 결과를 종합해 심리안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심리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심리안정휴가를 권장하고 다음 달까지 전남 마음건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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