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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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간병한 며느리 살해하려 한 90대 시아버지, 항소심도 징역 4년
    아픈 아내를 간병해 온 며느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90대 시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96살 남성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확정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전주 자택에서 며느리 B 씨의 머리를 3kg 상당의 아령으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입니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며느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이어간 혐의도 받습니다. 이로 인해 B 씨는 머리뼈에 금이 가는 등 크게 다쳐
    2025-04-30
  • 이혼한 전 아내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이혼한 전 아내를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아침 7시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을 몰다가 전 아내인 5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과거 이혼했지만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2025-04-29
  • 산아가든 《노동, 새로고침 》 기획전..폐업식당서 찾은 노동의 의미
    일상적인 노동의 유산에 예술을 입힌 기획전 《노동, 새로고침》이 다음 달 17일까지 전북 전주 완산구 방마길에 위치한 산아가든에서 열립니다. 산아가든은 2023년까지 식당으로 기능했던 장소로 이번 기획전의 모티브와 서사를 담고 있는 생생한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이 일상 속에서 창작을 지속해 나가는 감각과 흐름을 '노동'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습니다. 한때 식당으로 사용되었던 '산아가든'은 반들반들해진 마루, 손때 묻은 스위치, 페인트 벗겨진 미닫이문의 손잡이 등 분주히 움직이던 누군가의 노동의 시간과 흔적을 고스란
    2025-04-28
  • 초등생 제자들에 수년간 '몹쓸 짓' 한 방과후 강사
    초등학생 제자들을 장기간 성추행한 방과 후 강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북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강사로 일하며 여학생 8명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정에 선 A씨는 형사 공탁을
    2025-04-24
  • "밥 짓고 빨래해"..갑질 새마을금고 임원들 손배 책임
    새마을금고 신입 여성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은 남성 임직원들이 피해자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1단독 채승원 부장판사는 전북 남원 모 새마을금고 퇴사 직원 A씨가 해당 금고 전직 이사장 B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재판장은 "전직 이사장 B씨는 A씨에게 8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 또 다른 피고들인 전직 지점장 2명과 지점 상무이사 등 3명도 각각 200만~5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A씨에게 지급하라"고 주문했습
    2025-04-22
  • 김지연, '양민 학살'《매몰》 사진전.."희생자의 명예는 회복됐는가?"
    "왜 슬픈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오늘 같은 혼돈의 시기에 다시 한번 묻고 싶다." 향토적이면서 사회성 짙은 주제를 주로 다뤄온 김지연 사진작가의 외침이 다시 한번 우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북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지연 사진작가가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양민 학살을 다룬 《매몰》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등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지리산 일대에서 자행된 양민 학살 현장과 희생자 유가족들의 눈물겨운 명예 회복
    2025-04-22
  • 도로 위 걷던 80대 치매 노인 치어 숨지게 한 30대 '무죄', 왜?
    도로 중앙선을 걷던 치매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 23일 저녁 7시 5분쯤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따라 걷던 83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검사는 피고인이 전방주시를 게을리했다고 주장했지만, 변호인은 이 사고는 불가항력으로 봐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2025-04-19
  • '상상_앞으로' 기획전 'Promenade'..산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전북 지역 시각예술단체 <상상_앞으로>가 '산책(Promenade)'를 주제로 한 『Painting Code_Promenade』 전이 오는 20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소, 김한비, 문채영, 송수연, 신서진, 심재서, 유양란, 유정, 이수아, 이일순, 장순, 정유진, 차창욱, 한준 등 다양한 세대의 작가 14인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시 주제인 'Promenade'는 프랑스어로 산책을 의미하며, 이번 전시는 그 단어가 지닌 의미를 따라 산책자의 시선을 빌려 사물과 풍
    2025-04-18
  • "여직원만 남고 다 나가"..고창군의원 '갑질' 논란
    전북 고창군의회 의원이 사무국 여직원들에게 폭행 등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됐습니다.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고창군의회 소속 직원들의 노래방 회식 자리에 A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뒤늦게 자리에 참석한 A 의원은 여직원만 남으라고 한 뒤 남자 직원들이 모두 자리를 뜬 노래방 안에서 여직원 2명과 1시간여 동안 실랑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A 의원이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이마나 목을 때렸고 한차례 끌어안으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피해 직원들은 '할
    2025-04-14
  • 민화(民話) 작가 송윤경 첫 개인전 '그리고 봄'
    오늘날 민화(民話)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현대적으로 발전 확장되며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튼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민화를 즐기는 애호가가 늘어나면서 재능있는 민화 작가들이 민화의 예술적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에 따라 빠르고 폭넓게 대중들에게 호감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화를 전문으로 그려온 송윤경 작가의 첫 개인전 '그리고 봄' 展이 오는 13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송윤경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조선민화박물관,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홍익아트, 사단법인 한국전통민
    2025-04-10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전북도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 쾌척
    대한민국 대표 패션기업인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이 전북특별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는 개인 기부 한도액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된 이후 전북도에 첫 번째 고액 기부 사례로 기록되며, 지역 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지역 발전과 복지 사업에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기부자는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등
    2025-04-01
  • "목포~군산 잇는 서해안철도 꼭 필요"..10년 염원
    【 앵커멘트 】 전라남도와 전라북도가 목포에서 군산까지를 잇는 서해안철도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서해안철도는 지난 10년 동안의 노력에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왔는데요. 호남 서해안은 해상풍력 활성화가 예상되고, 산과 바다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췄다는 점에서 철도 건설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목포에서 군산까지 110km를 철도로 연결하기 위해 전남과 전북이 함께 나섰습니다. 호남 서부 철도망은 수도권에서 연결되는 서해선과 천안에서 시작되는 장항선이 군산에서
    2025-03-29
  • 전북 무주 산불 이틀째..주민 200여 명 대피·대응 2단계 격상
    전북 무주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2분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대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산불로 주택 3동이 전소됐고, 주민 221명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소방대원 153명, 무주군 전문진화대 91명 등 600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을 끄고 있습니다. 헬기 8대와 소방차 21대 등도 동원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면적은 30㏊입니다. 산림청은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2025-03-27
  • 임신 7개월 전처 흉기살해한 40대, 항소심서 "관대한 처벌" 선처 요구
    임신 7개월의 전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관대한 처벌을 해달라"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검찰은 26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44살 A씨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계획적이었고 그 수법도 잔인하기 이를 데 없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와 이혼했는데도 뒤틀린 집착으로 자기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엄청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후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2025-03-26
  • 정동영 "尹, 한덕수, 최상목, 심우정..서울대 법대에 고시, 평생 꽃길, 딱 '악의 평범성'"[여의도초대석]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법대 나와 고시 패스해 비단옷 입고 평생을 꽃길만 걸어온 사람들이 법기술을 부리며 민주주의를 배반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25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최고법원인 헌재가 마은혁 재판관에 대해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다, 임명하라' 했는데도 무시하는 거는 그거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거예요. 반역이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의
    2025-03-26
  • "호남은 한 뿌리" 광주·전남·전북 '경제동맹 본격화'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가 호남권 경제 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호남은 한 뿌리, 한 운명이라는 인식 아래 교통, 첨단 산업 연계 발전, 국제 행사 유치 등 초광역으로 연대를 강화합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자치도 광역단체장 세 사람이 호남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기반 시설을 호남으로 가져오고,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신재생
    2025-03-23
  • 광주·전남·전북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
    전라남도·광주광역시·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기원하고,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함께 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은 국제행사 유치·개최, 첨단산업과 건설 SOC 등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호남권 경제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연합추진단의 구성·운영을 위해 이뤄졌습니다. 3개 시&mid
    2025-03-23
  • 옹벽 충돌 경차서 화재..운전자 숨져
    전라북도 완주에서 옹벽을 듣이받고 불이 난 렌터카의 운전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3일 새벽 1시 23분쯤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한 도로의 옹벽에 충돌한 경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5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경차 운전석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경차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했고, 숨진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경차의 앞부분과 옹벽이 훼손된 정황으로 미뤄 단독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23
  • 현실과 예술 사이 고뇌하는 예술가의 초상
    인간 존재와 내면의 감정을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무가지 작가가 이번에는 현실과 예술 사이 고뇌하는 예술가의 초상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3월 30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네 번째 개인전 《이제 그만 그릴까 해...》가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제목이 암시하듯 예술을 지속하는 것과 생계를 유지하는 것, 이 둘 사이의 간극을 직면하며 살아가는 모든 예술인의 고민이 작품마다 강렬하게 드러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투영하는 평면 작업들을 선보이며, 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
    2025-03-19
  • "수영 마치고 귀가하다"..남원서 11살 초등생, 승용차에 치여 숨져
    전북 남원에서 수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9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55분쯤 남원시 월락동 남원공설운동장 앞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11살 B군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B군은 인근 수영장에서 수영한 뒤 귀가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도로를 건너려고 빠르게 달렸고, A씨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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