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인숙서 불..80대 노모와 60대 아들 숨져

작성 : 2025-05-05 10:40:35
▲ 불에 탄 가재도구 [충주소방서] 

4일 밤 충북 충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5일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5분께 충주시 충인동에 위치한 3층짜리 여인숙(다가구 거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문 앞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8분 만인 오후 11시 53분께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을 살피던 중 1층에서 80대 여성 A 씨와 60대 아들 B 씨가 화장실과 주방에 각각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매달 집세를 내고 이곳에서 함께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은 숨진 이들이 살던 1층 내부 25㎡를 태워 833만 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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