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5일)은 어린이날이자 석가탄신일입니다.
놀이동산 등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봉축식이 열렸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놀이 기구를 탄 어린이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살을 가르는 보트를 탄 부모도 신이 나긴 마찬가집니다.
▶ 싱크 : 이도희 / 전북 군산시
- "동생하고 탔는데 속도감이 있어서 무서웠지만 그래도 물방울을 피하느라 스릴 있고 재미있었죠."
오랜만에 함께 한 나들이로 가족들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싱크 : 신미연/ 나주시 빛가람동
- "오늘 어린이날이라 기념으로 아이들이랑 같이 나왔고요. 식구들끼리 나와서 재미있게 놀이 기구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니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림책에서만 보던 코끼리와 기린을 직접 본 아이의 얼굴에는 설레임과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사진을 찍고, 목마를 탄 어린이는 동물들 움직임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싱크 : 오혜빈 / 광주광역시 유촌동
- "동물원 와서 낙타랑 사자랑 새랑 원숭이 봐서 재미있었어요"
사찰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인자한 미소를 띤 불상 앞에서 절하며 소원을 빌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 싱크 : 이준형 / 광주광역시 금호동
- "매년 올 때마다 마음도 차분해지는 거 같고, 아무래도 주변도 트여 있고, 공기도 맑다 보니까 평소보다 마음이 침착해지는 거 같습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휴일.
어린이들에는 매일이 오늘 같기만을 바란 날이었고,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지기를 기원한 날이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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