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이상" 美 현지매체 예측..광주일고 '이도류' 김성준, 텍사스와 계약 임박

작성 : 2025-05-09 11:27:27
▲ 광주일고 '이도류' 김성준(3학년)

광주일고 '이도류' 김성준(3학년)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현지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텍사스가 한국의 이도류 스타를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김성준에 대해 "오른손 투수이자 유격수로 한국야구위원회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1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계약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최종 계약 서류 작업 중이다"고 덧붙였습니다.

▲ 광주일고 김성준의 영입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댈러스모닝뉴스]

현재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MLB 사무국 규정에 따라 아마추어 국제 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지출 상한선을 받게 됩니다.

이는 각 구단이 국제 아마추어 선수에게 지급할 수 있는 보너스 금액의 총합을 제한하며 선수 영입에 균형있는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올 시즌 텍사스는 보너스 풀 금액은 626만여 달러로 중, 약 절반인 300만 달러가량 남겨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가 김성준에게 남은 금액 중 1/3에 해당하는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큰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매체는 김성준의 소속 고등학교인 광주일고에 대해 "네 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광주일고에서는 최희섭, 강정호, 김병현, 서재응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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