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이 국내 최장 길이인 해저관로 도킹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고흥군은 29일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에서 총 연장 4.23km에 달하는 해저관로 도킹 작업을 국내 최초로 완벽히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업은 총 사업비 227억 원이 투입된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해저 관로 외에도 육상 관로 5.37km와 통합 배수지 1개소가 함께 조성됩니다.

특히 도킹 구간은 국내 최장 단일 해저 상수관로입니다.
현재 시산도에는 135세대 190명의 주민과 400여 명의 김 양식 근로자가 상주해 있는데 그동안 지하수 고갈과 염분 유입으로 인한 수질 악화, 생활용수 부족 문제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고흥군은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5월 상수도 공급사업에 착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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