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9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고발했던 민생경제연구소의 안진걸 소장은 이미 대통령직 파면으로 민간인에 불과한 이들이 자신의 처지를 착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소장은 1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지금 김건희 씨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으로 최은순 씨와 함께 무려 23억 원이나 되는 부당 이득을 받았다고 검찰 보고서에 나와 있다. 그런데 소환은커녕 검찰을 불러다가 핸드폰까지 빼앗고 황제 접견을 알현하는 그런 황당한 짓을 했다"면서 "그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여전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내란 수괴 윤석열이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고, 김건희는 온갖 죄를 짓고 최은순은 온갖 죄를 지어도 소환조차 제대로 안 되는 현실 이건 누구도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공천 불법 개입도 너무 심각했다. 여러분도 다 보셨잖아요" 반문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을 쫓아내고 당대표 경선에 개입하고 그다음에 지방선거, 총선에 무리하게 불법으로 개입한 것들이 녹취록과 증언으로 지금 다 나와 있다. 심지어 서울에 불법 선거 사무실을 운영했다는 의혹도 거의 팩트로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그러면 옛날에 흔히들 말하는 야당이나 진보 개혁 정당이었으면 (어땠을까). 그동안 이재명 후보님, 조국 대표님, 송영길 전 대표님 등, 그리고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 정치 검찰이 정말 수백 회 압수수색을 하고 온갖 모욕을 주고 조롱을 하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그거에 비하면 너무나 많은 특혜와 비호를 받고 있는 것인데 제발 소환 조사라도 한 번 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근데 뭐 김문수 후보에게 민폐가 되니까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 대선에 영향을 끼치니까 소환 조사 안 간다. 아직도 윤석열과 김건희가 자기들이 이재명 후보급이다. 김문수 급이라고 생각하고 본인들이 이 정국을 주도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완전한 과대망상과 착각에 빠져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소장은 이어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김건희는 정말 내란 수괴로서, 그동안 국정을 파괴한 수괴로서 이미 파면이 나서 민간인에 불과하고 소환이 되든 안 되든 간에 그게 대세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소환을 안 하면 안 할수록 김문수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며 "그럴수록 (국민들은) 김문수와 국민의힘 당 계열은 지금도 온갖 특혜를 받고 있다고 여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에게 민폐가 되는 거니까 소환에 불응한다는데 김문수에게 민폐가 되기 싫으면 어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이 응하는 것처럼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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