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특검, 목표는 尹 재구속..김건희도, 전 정권 정리, 이재명 정권 장악력 제고"[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6-26 14:42:16
"편향적, 위헌적..전 정권 박해, 정리 목적 특검"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정권에 달려"
"증거와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길 바랄 뿐"
▲ 2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하고 청구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28일 오전 9시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목표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이다. 구속할 거로 본다"며 "정치적 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냉소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오늘(2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특검'이라고 하는데 내란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되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지금 내란이 법원에서 판단이 났습니까? 비상계엄이지요. 정확한 용어는 비상계엄이에요. 그래서 내란 특검 이런 용어부터 지금 잘못돼 있다"며 이같이 냉소했습니다.

"우선 내란 특검 용어부터 문제가 있고 특검을 민주당이 임명했다. 중립성이 훼손됐다. 여기에 피의사실도 다 발표할 수 있도록 했고, 별건수사도 할 수 있도록 해놨다"며 "정치 탄압, 박해로 보일 수밖에 없다. 시작부터 잘못된 특검"이라는 게 성 의원의 지적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망신주기'라며 소환 출석 비공개를 요청한 것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으로 적폐 수사할 때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출석을 전부 공개로 했다"는 진행자 언급엔 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쪽에선 그거를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수사받는 게 목적이지 그거 가는 모습을 찍는 게 목표는 아니잖아요"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수사가 본질이지 출석하는 게 텔레비전 나오고 포토라인 세우고 이거는 본질이 아니"라며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야 지금 이 정권이 훨씬 장악력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거 아니면 특검을 왜 밀어붙였겠습니까"라고 재차 냉소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그걸 왜 밀어붙였을까요. 그거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으니까 전 정권을 정리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사정 정국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래서 분명히 저는 윤 전 대통령을 다시 구속할 거로 생각한다"는 게 성 의원의 냉소 섞인 전망입니다.

"김건희 여사도 특검 수사 대상인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정말 초유의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까요"라는 질문엔 성 의원은 "정권에 달려 있죠"라며 "특검 자체가 공정성을 갖지 못하고 출발을 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수사라고 하는 비판과 지적은 피해 갈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특검이 뭘 어떻게 하든 결과적으로 정치적 논란이나 보복 논란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냐"는 확인 질문에 "특검 자체가 편향성을 갖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정치적 특검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성 의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논란과 지적을 벗어나려고 한다면 별건 수사 같은 거 하지 말고 정확하게 있는 증거에 기반해서 증거와 법률에 따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 탄압, 박해 문제점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성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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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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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수
    김범수 2025-06-26 17:55:42
    성일종은 그입다물라. 국민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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