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국힘 지지자들, 아이고 尹-김건희 빨리 구속됐음 목소리도..처신 잘해야"[국민맞수]

작성 : 2025-06-22 11:32:19
강성만 "김 여사, 윤석열 정권 아킬레스건..내내 발목 잡아"
"尹 부부, 수사 거부 안 돼..보호막도 없어, 적극 협조해야"
"조은석, 김용현 묻지마 추가 기소..이 대통령 '하청 특검'"
박성민 "김건희 불기소 검사들, 검찰 수뇌부도 특검 필요"
"조은석 특검 탁월, 김용현 허 찔러..정치보복 호도 안 돼"
"내란 우두머리, 가담자들 거리 활보 안 돼..尹 재구속 필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우울증 입원을 이유로 검찰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라고 본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윤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가 차라리 빨리 구속됐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성만 위원장은 오늘(22일)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문제가 윤석열 정권에 항상 아킬레스건이라고 할까. 발목을 잡는 그런 상황이 되어 왔는데 지금은 김건희 여사를 뭐 보호해 줄 보호막이 전혀 없는 상태 아니겠습니까"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 당당히 조사받고 죄가 있으면 처벌받고 없으면 무혐의를 받고 이런 자세로 임해야지. 뭐 갑자기 병원에 입원해 버리고 그리고 검찰 조사를 안 받겠다. 그냥 특검 조사만 받겠다 하면서 시간을 끌고. 과연 이런 식의 처신이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지 않겠습니까"라는 게 강 위원장의 지적입니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에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경찰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반바지 차림으로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것 등과 관련해 "그리고 심지어 요즘은 우리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제 윤 대통령하고 김건희를 여사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아이고 빨리 구속됐으면 좋겠다' 막 이런 목소리도 사실 있고 그래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민심이 그렇게 변하고 있는데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당히 경찰 검찰 수사나 특검에 협조적인 자세로 처신을 잘해야 하지 않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 위원장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그러나, 조은석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한 것 관련해선 "정식 수사도 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사자 조사도 없이 묻지마 기소를 했다"며 "공정성 같은 건 필요 없다. 정치 수사를 할 것이라고 대놓고 선언을 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조은석 특검의 행태를 보면 이게 여기서 끝나겠냐. 결국 이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기 위한 전 단계 작업"이라며 "결국 이것은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하청을 받아서 하는 하청 수사가 아니냐 이런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강 위원장은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돼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데 김용현 전 장관도 보석이나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나 거리를 활보하게 내버려두면 되겠냐"며 "조은석 특검이 굉장히 탁월하게 허를 찌르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김용현 전 장관을 포함한 내란 공범들이 구속 취소로 풀려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롤모델로 윤 전 대통령 따라 하기를 하려 하는데 그렇게 내버려 두면 안 된다. 증거인멸 정황도 있다"며 "추가 기소와 구속기간 연장을 표적수사나 정치 보복으로 보는 거는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이 김건희 씨 관련 육성 녹음을 무더기로 확보한 것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증거가 없다며 김건희 씨를 불기소 처분했는데 이거는 의도적으로 덮어주기를 한 걸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건희 씨가 비화폰으로 민정수석과 두 차례 통화를 했는데 그러니까 이거는 결국 수사 과정에 김건희 여사와 윤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검찰이 덮어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박 전 최고위원의 지적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거는 비화폰 통화는 물론 김건희 씨 수사를 했거나 불기소 처분에 관여한 검사들. 그리고 당시 검찰 수뇌부도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박 전 최고위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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