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통일부·행안부·해수부·농림부 차관 임명

작성 : 2025-06-20 11:38:42 수정 : 2025-06-20 13:43:39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이 발탁됐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농림부 차관 강형석(왼쪽)-해수부 차관 김성범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에 대해 "통일부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습니다.

김민재 차관에 대해선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으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강혁석 차관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김성범 차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정책관, 항만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광용 재난안전본부장은 업무 역량이 탁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 대변인으로 활동해 언론 대응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 여러분께 효능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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