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월 승률 0.642..이범호 감독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

작성 : 2025-06-18 17:06:44 수정 : 2025-06-18 17:32:53
▲ 17일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이 마운드에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잇단 부상 속에서도 KIA 타이거즈가 분투하고 있습니다.

18일 현재, 6월 들어 모두 14경기에서 9번의 승을 챙기며 0.642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위는 비록 7위에 머물러 있지만, 3위인 롯데 자이언츠와는 2경기차에 불과합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겹친 악재 속에서도 호랑이군단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찰 만큼 부상 선수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기면서 가겠다는 각오로 매 경기 라인업에 다채로운 변화를 주며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상승세에 오른 이 달 팀 성적과 관련해서도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이 나갔을 때 한 타석이라도 더 치고자 하는 게 보이는 거 같다"며 "최소한의 점수를 주기 위해서 수비에서도 집중해 주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지금 체력적으로 힘들고 많이 안 뛰어본 선수들이라 힘든 건 충분히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력적으로 연습량이나 이런 걸 줄이더라도 경기에서 계속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들 또한) 주전으로 나가면서 플레이하고 있고, (나중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더라도) 내려간다는 생각보다는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좀 더 강하다. 그게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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