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쳤지만"..KIA, 키움에 6-9 역전패 '연승 행진 마감'

작성 : 2025-06-24 22:40:31 수정 : 2025-06-24 23:02:55
▲ KIA 타이거즈 성영탁의 힘찬 투구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9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KIA는 1회초 최형우가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습니다.

최형우는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1,700타점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프로야구 최초 1,700타점 돌파 최형우, 가벼운 발걸음 [연합뉴스]

키움은 3회말 3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반격했고,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앞 적시 2루타를 때리며 3-3 균형을 맞췄습니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한준수가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승기를 잡았습니다.

키움은 4회말 김동헌의 좌중간 적시타와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임지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1점을 더해 4-6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5회초 한 점을 따라붙은 KIA는 6회초 이창진의 솔로홈런으로 6-6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1사 1,2루 기회에서 임지열이 성영탁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 임지열 '내가 키움의 히어로' [연합뉴스]

양 팀은 이후 9회까지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경기는 그렇게 KIA의 6-9 패배로 끝났습니다.

7연승이 좌절된 KIA는 38승 34패 2무를 기록했고 5위 삼성에 0.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양 팀은 오는 25일에도 저녁 6시 반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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