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팀, 尹 전 대통령 재판 참여..김용현 추가 구속 기로

작성 : 2025-06-23 07:12:52
▲ 조은석 특별검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3일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참여합니다.

조 특검은 이날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재판 공소 유지에 나섭니다.

특검법에 따라 이미 기소된 윤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사건을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15분 열리는 재판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이재식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 검열차장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비상계엄 당시 합참 계엄과장이었던 권영환 육군 대령의 증인신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날 오후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도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김 전 장관에 대해 내란 특검이 위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한 사건과 관련해 구속 필요성과 타당성이 있는지 심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장 심사를 통해 김 전 장관의 추가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