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차 추경 증액 예산 3,036억 원 확보

작성 : 2025-07-06 11:27:27
정부안 2,813억 원에 국회 증액 223억 원 더해 확보
전액 삭감됐던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예산 183억 원 복원
안도걸 의원 “민생·숙원사업에 한발 앞선 전략, 지역경제 실핏줄 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은 7월 4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광주·전남 지역 예산 3,036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경은 정부안 2,813억 원에 국회 심의 단계에서 223억 원이 추가 증액됐습니다.

국회 예결소위 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안 의원은 "이번 추경에 확보된 예산은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이라는 추경 목적에 부합할 뿐 아니라, 광주·전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원사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 예산 183억 원 복원, 동광주~광산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정부가 당초 추경 편성 단계에서 전액 삭감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컸던 사업입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안 의원의 중재로 광주시가 재원 분담 의사를 공식화하고, 연내 사업 집행 여건이 확인되면서 사업비 183억 원이 극적으로 복원됐습니다.

안 의원은 "이 사업은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지역 건설경기에도 긍정적 효과가 큰 사업으로, 예산의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정부 동의를 얻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목포) 1,000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간 해상교량·터널 건설 및 보상비 360억 원 등도 추경안에 반영됐습니다.

여수산단 산업위기 극복 예산 52억 원 확보 중국의 덤핑 공세로 3년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단지를 위한 지원도 마련됐습니다.

정부안 단계에서 중소·중견기업 저리자금, 친환경 소재 기술 고도화 등에 37억 원을 반영했고, 국회 단계에서 기술인력 양성 예산 1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52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안 의원은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 추경에서 예산까지 확보함으로써 석유화학 기업들이 위기를 넘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ACC, 양림동, 무등산을 연계한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비 2억 원도 확보됐습니다.

이밖에도 △모빌리티 AX 실증랩 조성(20억 원) △AI 기반 창의문화공간 콘텐츠 개발(10억 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20억 원) △국가생산성 혁신 기반 구축(3억 원) 등의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한전 에너지공대 운영비로는 본예산 100억 원에 더해 추경에서 100억 원이 추가 확보돼 총 200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 요구가 있었지만, 안 의원은 필요성을 강력히 설명해 온전한 반영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로써 한전공대 출범 당시 정해졌던 국가-지자체 간 재원분담 약속도 충실히 이행되게 됐습니다.

추경 부대의견에 정책·행정 조치까지 반영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추경예산 부대의견을 통해 중앙정부의 행정·정책적 조치도 명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조속 추진 △광주 AX 실증밸리 지원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 관광 지원 강화 △글로벌문화관광타운 용역의 원활한 추진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외 지역의 소비쿠폰 지원액은 3만 원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국고에서 1조 9천억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이번 광주·전남 예산 확보는 예결위에서 활동한 정진욱·조계원 의원을 비롯해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협업의 결과라고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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