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아크로비스타 자택·코바나컨텐츠 등 압수수색

작성 : 2025-07-25 09:13:30 수정 : 2025-07-25 15:14:51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인 가운데 현장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25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아침 8시쯤 도착해 압수수색 범위 등을 놓고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하느라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엔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도 수사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양평군수 출신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의원실, 지역구 사무실 등도 포함됐습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원희룡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양평군수 출신인 김 의원은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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