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컨소시엄,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첫 공식 방문

작성 : 2026-01-07 16:07:22
금융심사 지연 속 '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 점검
정부 사업 일정 차질…우선협상자 선정 시급
▲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계획도 [연합뉴스]

삼성SDS 컨소시엄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에 참여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센터 부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전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 30명이 AI컴퓨팅센터 부지를 찾아 건립 예정지를 시찰했습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나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을 기업이나 대학에 제공하는 시설로 사업비에만 2조 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GPU를 1만 5천 장 이상 확보하고 2030년까지 지속해서 GPU를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SDS는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에 단독 참여한 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SPC 설립 준비와 데이터센터 인허가, 사업 기획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다만 사업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술·정책 평가를 통과한 이후 현재 금융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지난해 11∼12월 중 금융 심사를 마무리하고 사업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정부의 AI 고속도로 정책을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금융 심사의 조속한 마무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업 절차가 장기화할 경우 전체 구축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금융 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SPC 설립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SDS 컨소시엄 관계자는 "현장 방문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 여건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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