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부업 광고, SNS에서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처음엔 실제 수익금을 입금해 주며 안심시킨 뒤, 나중엔 팀 미션 실패를 빌미로 거액을 뜯어내는 수법인데 부업 찾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SNS에 올라온 부업 광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부업이라며 사람들을 끌어모읍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도 연락을 했고, 영상을 보고 인증 사진만 보내면 건당 돈을 준다는 말에 참여했습니다.
인증 사진을 보내자 처음에는 실제 돈이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부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캡처를 해서 사진을 보내주면 1,500원에서부터 시작해서 몇만 원대까지 있더라고요. 기초 방이 있고 고수익 방이 따로 있는 거예요. 그래서 10만 원이 들어오니까 '이게 진짜 된다고?' (생각을 하고)"
신뢰를 쌓자, 이들은 40%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고수익 '팀 미션'을 제안합니다.
미션을 성공하면 수익이 배분되고, 팀에서 많은 돈을 넣으면 수익도 커진다는 솔깃한 말에 넘어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여성의 실수로 팀 미션이 실패했다며 만회하기 위한 더 큰 돈을 요구하거나 대출도 권유합니다.
다른 팀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여성은 이렇게 총 4천만 원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부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너 때문에 우리 다 못했잖아. 그러니까 네가 물어야지. 그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외부 메신저나 별도 앱으로 유도했는데 모두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 싱크 : 김정규/호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단체 톡방 이런 데 들어가 있잖아요. 나머지는 이제 로봇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임감 이런 것들을 자극하는 방법이어서...캄보디아에서 많이 박멸이 됐으니까 대체하려고들 많이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노쇼 사기에 이어 부업 알바 사기까지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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