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구치소서 설맞이...독방서 각자 떡국

작성 : 2026-02-17 06:41:59
▲법정 출석한 윤석열·김건희[사진공동취재단 제공]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사형이 구형되고 1심 선고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일교 금품청탁'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올해 구치소에서 설 명절을 맞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7일 윤 전 대통령이 수용 생활 중인 서울구치소에선 아침 식사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점심으로는 소고기된장찌개외 감자채햄볶음 등이 나오고, 저녁에는 고추장찌개와 돼지통마늘장조림 등이 제공됩니다.

김 여사가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설날 점심에 떡국과 오징어젓무침, 잡채, 배추김치를 준비합니다.

아침에는 쇠고기매운국과 오복지무침 등이, 저녁에는 미역국과 닭고기김치조림 등이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독방에서 각자 식사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설 특식은 제공되지 않지만 서울남부구치소에는 교정협의회 위원이 자체 마련한 떡과 바나나 등이 특식으로 제공된다고 알려졌습니다.

교정 당국은 설을 맞아 연휴 기간 중 하루만 운동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년 1월 19일 처음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째 구치소에서 설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조은석 내란·외환 의혹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 됐습니다.

특검팀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선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작년 8월 민중기 특검팀에 구속기소 돼 지난달 28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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