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추진위원 선정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공모를 진행해 놓고 결과는 전원 '지역 인사'로 채워지면서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거북선축제 추진위원 공개모집 공고입니다.
자격 요건은 역사·문화·관광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인데, 전국의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선정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15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공고문 어디에도 '지역 제한'은 없지만, 최종 선정된 위원은 모두 여수 출신입니다."
지원자 48명 가운데 33명이 탈락했는데,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타 지역이라는 이유로 배제됐습니다.
전문성을 고려한 것이 아닌, 지역 인사 위주로만 채워진 겁니다.
▶ 싱크 : 거북선축제 추진위 지원자 (음성변조)
- "(여수 출신만 선정된 데 대해) 몰랐습니다. 어떤 그 기준에 의해서 선정했는지 모르겠지만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축제보존회 소속 5명이 내부위원으로 포함됐는데, 외부위원마저 지역 중심으로 채워지며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년 전 공금 횡령 논란 이후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폐쇄적인 선정 절차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음성변조)
- "실제 여기서 일을 하실 분들이잖아요. 서울 사람들이 와서 회의를 할 수도 없고...(전국 공모에 대해) 그렇게까지 오실 줄은 생각 못 했던 거 같은데..."
각종 논란 속에 출발한 추진위가 축제 기획부터 보조금 집행까지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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