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인구 늘고 부동산 꿈틀...솔라시도 효과

작성 : 2026-02-22 21:14:24

【 앵커멘트 】
AI 데이터센터의 메카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솔라시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국가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서기로 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인구 감소세가 멈추는 등 적잖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여 년의 기다림 끝에 국가적인 데이터센터 부지로 확정된 솔라시도.

솔라시도 소재지인 산이면에서 해남읍으로 이어지는 주변에 주거공간이 부족하고 정주기반도 취약합니다.

이 때문에 도시기반시설이 갈 갖춰진 남악 오룡지구가 한동안 배후도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솔라시도 주변 해남지역 부동산 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기자
- "솔라시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가 이어지면서 해남지역 부동산 경기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산이면과 마산면 일대 농지 시세가 크게 올라 사실상 거래가 끊긴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성정수 / 해남읍 부동산 중개인
- "산이면 쪽 토지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서 4-5배 높게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농지 구입해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투기 과열 조짐도 좀 있고요."

솔라시도 효과는 인구 추이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2013년 이후 매달 100여 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11월 9명이 감소한 뒤 12월에는 처음으로 7명이 늘었습니다.

또 해남군 전입인구가 25년 만에 전출인구를 넘어서면서 정주기반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명현관 / 해남군수
-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유치로) 많은 사람들이 해남에 관심을 가져서 전입하고 이사 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과 SOC 사업까지 함께 해나갈 계획입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으로 에너지와 AI 분야 특례조항의 수혜를 받게될 것으로 기대되는 솔라시도.

앞으로 더욱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꼼꼼한 점검과 대책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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