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장 경선 '룰 전쟁'...민주당, 시민 비중 늘릴까?

작성 : 2026-02-24 21:16:3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에 이어 전남지사 후보군 면접을 마무리했는데요.

이들은 통합 특별법이 공포되면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군으로 합쳐지는데, 앞으로 당내 경선 방식이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군 면접이 마무리됐습니다.

후보들은 청년 일자리를 늘려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남지사
- "광주·전남의 새로운 역사 청년이 돌아오는 대통합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싱크 : 신정훈 / 국회의원
-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그런 통합 특별시 그리고 지역의 경제를 살려내고 또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통합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다하겠습니다)"

행정과 정치권의 폭넓은 경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이개호 / 국회의원
- "공직 경험 또 국회에서 4선 의원의 관록, 거기에 덧붙여서 최고위원과 정책위 의장을 했던 경륜까지 잘 활용해서 광주·전남을 확 바꾸겠습니다."

▶ 싱크 : 주철현 / 국회의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희망찬 대도약을 위해서 제가 적임자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제 경선 규칙을 어떻게 정할지 관심입니다.

광주와 전남은 유권자와 권리당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권리당원을 절반씩 반영하는 기존의 경선룰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지지율 경쟁을 넘어서 토론으로 검증한 뒤 점수를 반영하는 시민배심원제를 섞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후보가 많으면 과반이 안 나올 수 있는 만큼,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권역별 순회 경선을 통해, 후보의 역량 검증과 관심을 넓혀야 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시민 여론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시도민의 비중을 과거보다 조금 더 높여서 경선 제도를 설정하는 게 현 상황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권한의 초대 특별시장을 뽑는 만큼, 당원 중심 원칙을 지키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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