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최악 에너지 위기" 비상 대응체계 가동...정유사 담합 의혹에 "법과 원칙 따라 발본색원하라"

작성 : 2026-03-24 13:47:10 수정 : 2026-03-24 14:25:14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사상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을 경고하며, 범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 가동을 선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석유화학 제품이 일상 전반에 쓰이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오는 27일 예정된 '석유 최고가격 2차 고시'와 관련해 국민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발본색원하라"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전시 추경' 편성도 공식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의 목표를 고유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 공급망 확보에 두고, 미리 규모를 정하기보다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적정 수준으로 신속히 설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실용적 재정 운용 기조를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발생한 대전 대덕구 화재 참사에 대해 "국정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함께 위험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 안전 제도의 현장 작동 여부 점검을 관계 부처에 강력히 지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의 차량 5부제 솔선수범과 국민들의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 동참을 호소하며 국난 극복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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