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폭염 속 통학버스 안에 아동을 방치한 유치원에 대해 행·재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지만 뒷북 대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성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통학버스에 방치돼 어린이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을 강조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또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유치원, 원장, 교사 등에 대해 행·재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진상 조사를 위해 해당 유치원에 대해 교육과정 운영과 통학버스 관리 운영 등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유치원 통학버스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통학차량 알리미에 운전자, 연락처, 안전교육 이수 여부, 차량신고 여부 등을 공개해야 하지만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청은 통학차량 알리미 미등록 차량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 해당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대면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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