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 진객 흑두루미가 올해도 어김 없이 순천만에 돌아왔습니다.
좋은 서식지를 조성하려는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역대 가장 많은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커다란 날개를 펼쳐 군무를 선보이던 한 무리의 새들이 갯벌에 내려 앉습니다.
검은 몸통에 흰 머리, 전 세계에 만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흑두루미입니다.
보다 따듯한 곳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 순천만에 찾아왔습니다.
보기 드문 장관에 출사객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 인터뷰 : 손용섭 / 경기도 안산시
- "많이는 아니지만 적게라도 볼 수 있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죠. 여기서만 특별하게 볼 수 있는 두루미다 보니까 되도록이면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있다 가면 더 좋겠고요."
순천만의 흑두루미는 첫 관찰 이후 7일 만에 천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빨리 천 마리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천 725마리 기록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승희 /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 "올해는 순천만에서 개체 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안정적인 서식지와 주민들의 노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흑두루미가 다시 시베리아로 떠나는 내년 3월까지 서식지에는 먹이가 공급되고 사람들의 출입은 통제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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